[경기eTV뉴스] 고양시는 8월 8일 저녁과 9일 오전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들은 일산동구 P교회의 교인인 보육교사(101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아(10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외조모, 부모, 이모, 사촌 등 일가족 6명(108번~113번)과 원아 가족이 접촉한 2명(114번, 116번)이다.

어린이집 원아(105번 확진자)의 외조모(108번 확진자)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인데, A씨와 접촉한 주민자치위원 1명이 114번으로 확진되었다. 이외 A씨의 또 다른 접촉자가 금일 오전 9시에 양성판정을 받고 116번 확진자로 분류되었다.

또한, 전날 저녁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115번 확진자로 8일부터 발열·호흡곤란·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8일 저녁 8시 3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115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일~11일(일~화) 사흘간 풍산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토록 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동주민자치회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접촉자들을 전수조사 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른 업무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산동구 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수행정민원(전입신고 및 확정일자처리, 인감신규·변경등록, 출생 및 사망신고, 주민등록증 수령)을 처리하고 복지민원 및 재난·청소·환경 민원은 일산동구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확진자들은 파주병원, 명지병원, 성남시 의료원 등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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