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코로나 여파 첫 개막한 태권도 전국대회서 영광초 출신 나찬수 금메달·영광고 박주아 동메달

[경기eTV뉴스] 영광초등학교 출신 나찬수(전북체육고등학교·남·18) 선수가 7월 30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패더급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올해 사실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규모 태권도대회라 실력파 선수들이 총 출동해 올해 첫 실력을 겨뤘다.

전북체육고 소속인 나찬수 선수는 영광초 선수로 활동할 당시 제주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유망한 태권도 선수로서의 자질이 보였으며 영광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쁨을 안겨줬다.

이날 함께 경기에 참가한 영광고 박주아(여·19) 선수도 라이트급 3위를 차지해 영광군 태권도협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영광태권도장은 1958년 조두상 관장의 부친인 조영기 9단이 개관해 62년간 태권도인 3만여 명을 배출해 대한민국 태권도계의 명실상부한 명문가다.

조영기 관장은 세계 9단 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자문위원,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국회태권도회 기술고문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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