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작은 축제 열려

[경기eTV뉴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팀은 2019년 경기북부 대표 문화 브랜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 특화 자유 공모 선정사업인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7일(금), 18일(토) 양일간 양주별산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은 2019년 돼지열병을 시작으로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사업취소 위기까지 겪었지만, 이런 시기에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한 재단과 축제 기획자인 함혜정 대표가 뜻을 모아 두 번의 사업연기를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함혜정 대표는 누구나 어린 시절 한두 번쯤 강아지며 늑대며 새 등의 손 그림자를 불빛에 비춰보며 놀았던 기억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작은 불빛 하나가 어른에겐 잊고 있던 동심을 발견하게 하고 아이들에겐 마냥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길어 올리는 마법을 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7일은 청소년과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연극에 그림자적 요소를 가미한 <VISIT>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웬지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공연 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18일은 제14회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 하이브리드 가족극 <거인이야기>, 각종 TV매체에 소개된 바 있는 그림자 전문공연팀 매직플레이의 관객과 함께하는 <핸드쉐도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창작그룹 THE튠의 음악공연, 국내 1호 버블아티스트 버블드래곤의 <방울이의 낮잠여행> 외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한해야 하는 등 추진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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