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문화와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화성

문화란 자연 상태의 사물에 인간의 작용을 가하여 그것을 변화시키거나 새롭게 창조해 낸 것을 의미한다.

19세기 매슈 아놀드(MathewArnold)같은 사람들에 의해 대표되는 서구 문학비평에서 문화는 흔히 인간 사고와 표현의 뛰어난 정수라는 의미로 정의되었다.

여기에는 위대한 문학, 미술, 음악 등에 대한 지식과 실천을 통한 정신적 완성의 추구라는 열망이 담겨 있다

또한 문화는 한 사회의 정신적, 물질적 발전 상태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의 문화는 문명(civilization)이란 개념과 혼용되기도 한다. 이는 다윈의 진화론의 패러다임을 인간 사회에 적용한 사회 진화론적 관점과 관련된다.

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이런 관점에서 화성시는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발전에 대한 사명이 더욱 높아 보인다.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민선 7기 사업공약으로 81개의 공약사업을 밝혔다.

특히, 81개의 공약사업은 10대 핵심과제별로 3대 목표인 첫째, 시민중심 자치도시, 둘째, 함께하는 나눔 도시, 셋째, 바른 성장 미래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공약사업 예산으로 약 5천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60건이고 계속사업 21건을 진행 중이며 임기 전에 78건이 차지한다.

이중 돋보이는 것은 문화관광과 복지부문이 34건이며 일자리 및 지역개발 부문이 21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3대 시정방침을 통해 민선7기 시정 비전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을 통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그리고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기분 좋은 변화' 추진으로 화성을 '대한민국 행복수도'를 지향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화성

화성에는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문화와 역사가 존재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에는 현재 왕릉을 비롯해 200여 기에 달하는 옛 분묘들이 있으며 학술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빼어난 석물이 존재한다.

‘화성(華城)’은 정조대왕이 지은 지명으로 정조대왕은 ‘화규삼축(華封三祝)’ 고사를 인용해 “선왕의 능침인 ‘화산(花山)’의 ‘花(화)’자와 ‘華(화)’자는 뜻과 음이 통한다.”며 “효를 통해 덕을 펼치는 도시”라고 한다.

바다와 산, 들이 고루 펼쳐진 화성은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땅이었습니다.
화성의 자연과 지리는 『여지도서』 ‘풍속’조에 잘 나타나 있는데 “고기잡이와 소금을 구워 이익을 취하고 농사와 길쌈에는 게을러서 가난한 사람이 많다. 또한 토지가 메말라서 자주 흉년을 겪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풍속은 인색하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라의 삼국통일부터 발해가 멸망한 10세기 전반의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에는 당대 최고의 무역 거점인 당성(唐城)을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 들였으며 고려시대에는 불교문화가 꽃을 피웠고 조선초기에는 삼남지역 물산의 집산지이자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화성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러 간다, 화성시 포스트 참조)

대표 관광문화를 이끈다 - 화성 뱃놀이 축제

화성에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뱃놀이 축제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라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5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방문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임을 자부한다.

그간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화성 뱃놀이 축제’는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진화해왔다. 화성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요트 마리나가 있는 전곡항 일대를 배경으로 크루즈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화성시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축제를 만들고 여기에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축제는 즐길 거리는 물론 보고 체험할 것들로 가득해졌다.

역시 문화는 보존하고 만들어 가는 것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화성의 문화를 선도하는 화성문화재단

서철모 화성문화재단 이사장(화성시장)은 “문화예술은 단순히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의 문제를 넘어 그 자체로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며 창립 12주년이 된 화성시문화재단을 화성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의 사명을 넘어 차세대에게도 좋은 교훈을 주게 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연기된 가운데 화성시는 이러한 화성문화를 지키고 보전하기위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서의 대학편에 명친지선(明親止善)이라는 말이 있다.

“삶의 기본은 어울려 살아가는 활력 속에 녹아 있다”라는 것으로 평소 서철모시장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정은 화성 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경기eTV뉴스 권오규 기자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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