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재난 대책 추진으로 풍수해 피해 최소화

[경기eTV뉴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3일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관련 공무원들과 대형 공사장과 침수우려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오남읍 국지도 98호선 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구간 중 많은 비가 내릴경우 낙석 및 토사 유출 위험이 있는 절개지와 급경사지 여러 곳을 직접 올라가 배수시설과 공사현장 침수 방지 대책 등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책상에 앉아서 형식적으로 하는 점검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재난 비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비가 일정수위 이상 왔을 경우 도로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교통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위험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공사구간 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공사현장도 조사해 제일 위험하고 취약한 지점을 미리 파악하여 집중 관리하고, 그에 맞는 비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퇴계원의 신하촌 마을로 이동해 관련 부서로부터 침수우려지역 현황 및 호우 대비 안전 대책에 대해 보고 받고, 14대의 버터플라이 밸브를 직접 열고 닫으면서 정상 작동여부와 19개소의 간이 펌프 작동상태를 확인한 뒤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직접 시범 운영해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관내 상습 침수지역은 수시로 현장을 나가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배수시설과 장비들은 호우 발생 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청학천으로 이동해 막바지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올 여름철 풍수해,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생활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금년에는 기상상황 및 피해 분석을 통한 취약지역 점검 및 사전예찰 활동 강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책 추진으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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