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남동산단 해안도로변 1.9km 구간에 대해 대대적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다.

25일 남동구에 따르면 신항만 및 제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한 이 도로는 대형 화물차량 통행량이 많아 토사 유출이 지속돼 왔다.

하지만 상습 주정차 차량으로 환경미화원이 수작업으로만 토사를 치워야 해 장기간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대대적 홍보를 통해 대형 화물차량과 도로적치물, 방치차량, 트레일러 후미, 장기 주차차량 등을 이동 조치한 뒤 지난 23일 진공청소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토사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퇴적된 도로변 토사 전량을 성공적으로 제거했고, 빗물이 모이는 집수받이 주변 쓰레기도 정비해 여름철 침수 예방 및 날림먼지 발생 요소를 차단했다.

남동산단지원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상습 주차차량으로 제한적으로만 청소를 해야 했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한 방법으로 환경 개선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