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무료검진, 방역소독 등

[경기eTV뉴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검진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에 대한 감염병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5월 18일부터“찾아가는 이동 방역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불법체류자 포함), 노숙인 등 코로나19 취약계층 현황을 조사 할 예정이며, 군·구 보건소별 1개반씩 총 10개반을 편성한다. 인력은 1개반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구급차 운전원 1명, 통역원 1명으로 구성된다.

우선 집단 감염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체 현황과 기숙사 운영 여부 파악 ▲노숙인 시설과 거리 노숙인 현황 ▲쪽방촌 주민 등 기본 현황을 조사하고 ▲해외 입국 외국인이 자가 격리 장소로 사용 할 수 없는 숙박업소(호텔, 모텔, 여인숙 등)에서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투숙 현황도 조사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각 군구 보건소에서 운영 일정을 편성하여 ▲발열, 호흡기질환 등 검진 ▲코로나19 유증상자 무료 검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등 보건교육 ▲노숙자 시설, 쪽방촌 등 집단 거주시설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산발적이고 조용한 전파를 이어가다 또다시 유행 확산이 일어 날 수 있어 지금은 사각지대를 찾아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는 방역활동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찾아가는 이동 방역반’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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