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여주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여주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화하기 위하여 ‘여주 옛 사진 기증’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우리의 생활상을 추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록물이지만, 최근 무관심 속에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자료이다.

이에, 여주박물관은 여주지역에서 촬영된 옛 사진들을 기증받아 근현대 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사진 기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수집대상은 1990년 이전 여주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남한강, 산 등 여주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신륵사·세종대왕릉·대로사·금모래은모래 강변 등 여주의 문화유적 및 관광명소, 세시풍속, 학교, 교통, 여행 등 문화 및 일상적인 생활 모습까지 다양하게 수집한다.

기증사진은 인물이 들어간 사진이라도 생활과 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이면 기증대상이 된다. 다만, 사진에 대한 정보(촬영일시, 장소, 인물 등)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집안에 잠자고 있는 사진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스마트폰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여주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주박물관에서는 기증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증수납서와 사진 복사본을 드릴 예정이며, 향후 여주박물관에서 사진기증전 개최 시 전시 도록을 기증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하고자 하는 사람은 원본사진과 함께 사진기증원(여주박물관 홈페이지 서식 참조)을 작성하여 여주박물관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020년 4월 6일(월)부터 5월 29일(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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