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수원시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경영자금 등 지원을 확대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출 보증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김경태 경제정책국장은 지원책으로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예산을 추경에서 16억 원을 증액하여 수원시가 출연한 25억 원과 기업은행, 하나은행에서 각각 8억 원씩 매칭 출연해 총 41억 원을 출연하게 된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수원시 소상공인의 신용대출을 총 410억 원까지 보증한다. 소상공인특례 보증한도는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한도액을 1천만 원 높였으며, 이미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도 추가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특례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 추경에서 4억 원을 확보해 이번 소상공인특례보증 수수료 1%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3천만 원 특례보증을 받으면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수원시는 3월 한 달 동안 인센티브를 10%로 높인 바 있으나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경 예산 46억 원을 편성해 7월까지 인센티브를 10% 지급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2억 원을 확보해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일반용과 대중탕용으로 한정해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을 실시한다.

김경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확진환자가 다녀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OUT’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사회적 거리 함께 하기’ 캠페인을 펼쳐 골목상권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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