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종식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기탁
임금체불 경험있어 일선 태권도장 어려움 공감
어려운 시기 극복할 수 있도록 태권도계 전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경기eTV뉴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전국의 태권도장이 직접접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태권도협회 소속 사무국 직원들은 회원도장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하며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서울시태권도협회 직원들은 김태완 사무국장 이하 전체 직원이 모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회원도장이 장기 휴관하는 등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현재 적지만 현실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10개월에 이르는 임금체불로 생계가 위협받은 경험이 있어서 누구보다 일선 회원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5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하고, 추가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외부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까다로운 코로나19 금융대출과 관련하여 보다 간소화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원들은 성금을 모금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200만원 정도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3월 26일(목)까지 이사들에게 서면결의를 받아 1,350여 명의 회원도장에게 20만원씩 2억 8천여 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하며, 하루속히 국가적인 비상사태인 코로나19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태권도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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