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새단장, 4월 2일부터 실시

[경기eTV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신청접수를 3월 5일부터 시작한다.

2018~19년도 이 사업은 내·외부 재검토를 통해 순차적인 리뉴얼 방안을 마련하여 왔고, <여기가 경기>라는 주제 하에 교보재를 새롭게 기획 제작했다. 기존의 관람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교과와 연계한 핸즈온 체험과 VR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그리고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다.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5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전교생 300명 이하 초등학교(실 참여인원 100명 이하) 및 초등학교 도움반(특수학급, 실 참여인원 20명 이하)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경기 서부, 북부, 동·남부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추진될 예정으로, 서부(과천, 안양, 군포, 의왕, 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는 4~5월, 북부(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고양, 파주, 양주, 남양주, 구리)는 6~7월에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동·남부는 9~11월까지 3개월간 그룹별로 묶어 진행한다. 9월에는 가평·양평·하남·여주, 10월에는 이천·안성·평택·광주·성남, 11월에는 용인·수원·화성·오산을 찾아간다.

새롭게 리뉴얼한 ‘찾아가는 박물관’은 경기인의 일생, 경기세계문화유산 등 경기도 문화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체험 교육 중심 내용으로 한다. 경기인의 일생은 ▲출생, 무병장수를 기원하다 ▲성년, 어른이 되다 ▲혼인, 가정을 이루다 ▲죽음, 예를 다하다 등으로 구성됐고, 경기세계문화유산은 ▲경기의 시작과 발전 ▲수원화성 ▲조선왕릉 ▲남한산성 등에 대해 VR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박물관 진미지 학예연구사는 초등학교 일반 학생, 도움반 학생 등 대상 맞춤별 교육을 통해 경기도박물관 소장유물의 의미를 풀어내는 관객 참여형 교육을 통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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