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아니라 용기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경기eTV뉴스] 임숙영 오산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대외활동을 자제하며 자신의 SNS에 출마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밝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우리 오산은 지난 십 몇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정치권의 큰 약속과는 달리 주택은 늘어나도 일자리는 제자리걸음이었고 대기업도 외면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취직을 한 사람들은 늘지 않고 자영업자들만 우후죽순으로 늘어갔습니다. 인근 도시의 인구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동안 근 10년간 인구 20만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며 자영업자를 하시는 분들은 소비의 한계를 절감하며 성장을 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제가 정치에 나선 것은 이런 불균형적 도시발전을 혁신하려는 이유 때문입니다. 정치권이 대기업을 유치 못했다고 한탄하는 것보다 차라리 강한 소상공인 만들어 우리 오산이 수원과 화성 그리고 평택이라는 거대 시장의 소비중심지가 되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대기업 없이도 잘 굴러가듯 우리 오산도 수원이나 평택이 가지고 있는 큰 기업은 없어도 그곳 주민들의 소비가 이곳 오산에서 이루어지길 계획했고 공약을 만들었습니다”라며 정치에 입문한 이유에 대해 담담하게 설명했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혁신적인 도로망과 랜드마크, 관광지의 연계활용방안, 오산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소비 쉼터로 생각하는 명품문화도시 구축방안 등을 쉼 없이 생각하고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남들은 단순히 정치도전이 짧다고 생각하지만 생각과 계획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었고 이를 표출하는 시간이 짧았던 것뿐이었습니다”라며 자신에 대해 정치시간이 짧았다는 의견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 “우리 오산은 원래 부자도시로 시작했지만 외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지금은 낙후 되도 너무 낙후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넋두리만 할 것이 아니고 현재 우리가 가진 자산들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충분히 실천가능 한 것들만 잘 추려도 우리의 출발이 그리 늦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일어서 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편 임 예비후보는 “지난여름 한여름 볕이 이글거리는 와중에도 오산 구석구석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오산의 관문에서 구석까지 걸으며 우리가 지금 뒤쳐져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방향성을 상실하면서 용기를 내보지 못했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우리 오산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쓰고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스펙이 아니라 용기를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제 오산 발전을 위한 버스가 출발합니다. 어서들 올라타세요”라며 선거활동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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