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2차아파트 거주 35세 남성 파주병원 이송…포스코건설 분당현장 근무

[경기eTV뉴스] 용인시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26일 수지구 죽전동 A아파트의 B모씨(35세·남)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었다.

25일 오후 1시를 전후해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한 뒤 재가동했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B씨는 대구 관련 직장동료와 20일 오전 11시 마지막으로 만났고, 일요일인 23일 새벽 발열과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역학조사관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를 역학조사 범위로 잡고 이날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한 뒤 격리와 진단검사, 방역소독 등의 조치를 했다.

특히 B씨의 거주지인 죽전동 A아파트 일대와 처가(동천동) 등을 방역소독하고, 밀접 접촉자인 부인과 자녀 2명, 장모와 처제 등을 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B씨의 장인은 나주보건소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관이 밝힌 B씨의 시간대별 주요동선은 다음과 같다.

<22일>

자택 머뭄.

11시20분 : 자차로 동천동 처가 이동.

11시20분~20시 : 풍덕천동 00인테리어방문 상담→풍덕천동 00타일(접촉자 없음) 지나침→00인테리어→미금역 과일가게→처가

20시 : 자차로 귀가(죽전동)

<23일>

자택 머뭄

<24일>

11시11분~11시25분 : 자차로 분당 00이비인후과, 00약국 등 거친 뒤 귀가

17시20분 : 죽전동 이마트00 방문 후 귀가(마스크 착용, 접촉자 없음)

<25일>

자택 머뭄

12시14분 : 보정동 00내과 방문, 12시18분 : 00약국(자차로 이동)

12시34분~13시20분 :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서 검체 채취, 귀가(자차로 이동)

<26일>

자택 머뭄

13시15분~15시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동(보건소 응급차)

시는 이날 역학조사관의 판정에 따라 주요동선 전체를 방역소독했다. 역학조사관은 27일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영상 조사 등을 통해 누락된 동선이 있는지,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B씨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시민에게 정확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