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면적 기준 하향 조정, 횟수 2배 확대 등 2천㎡ 이상 공사장 12개소 3월부터 현장 확인

[경기eTV뉴스] 군포시가 중․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점검 방식을 강화해 지역 안전지수 향상 및 사건․사고 예방 조치의 실효성을 높인다.

시는 3월 초부터 지역 내 12개소의 중․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총면적 3천㎡ 이상의 공사장이 점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2천㎡ 이상의 공사 현장을 모두 확인한다. 점검 대상을 확대해 사건․사고 발생 여지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점검 방식의 전문성도 보완했다. 안전점검에 동행할 민간 전문가를 기존의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하고, 안전 조치 점검 항목도 추가했다.

한편 시는 연중 점검 횟수 역시 2배로 늘렸다. 상반기 2회(3월, 6월)만 진행하던 중․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하반기에도 2회(9월, 12월) 시행할 방침이다.

서운교 건축과장은 “시가 공사장의 안전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각 공사장의 자발적 안전 규칙 준수 및 안전 조치 강화가 이번 점검의 주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보호를 위해 각종 안전 정책을 강화․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내 군포지역에서 중․대형 공사 현장이 몇 곳 추가될 것으로 예상 중인데, 현장이 확정되면 안전 조치를 철저히 주문․확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