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란인 선거운동 집중, 특정지역 사람에 대한 혐오 반대'

[경기eTV뉴스] 민중당 송영주 후보는 25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1인 피켓팅과 온라인 선거운동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4일 민중당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입장’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린 것은 당연한 조치이며, 모든 국민이 합심해서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나가자고 밝혔다.

송영주 후보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힘을내요 대구경북,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를 온라인 홍보에 함께 사용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혜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민중당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날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겠지만,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단계로 올린 것은 당연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전염병 사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을 막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모든 국민이 합심해서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야 합니다.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 사태가 추가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데 국민께서 나서주길 호소합니다.

정치권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동안 정치권은 코로나19 특위에 우한을 넣느냐 마느냐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정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앞설 수 없습니다. 사태를 극복한 후에 잘잘못을 따지더라도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이 사태를 극복하는데 국민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합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사태가 벌어진 후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정 지역과 사람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행위입니다. 이런 몰지각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민중당은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민중당은 거리정치, 광장정치의 원조 정당으로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집회와 시위, 정당연설회를 중단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예정된 당 대의원대회와 당원대회, 선거사무소 개소식, 문화행사도 연기하겠습니다.

선거운동은 온라인 선거운동 위주로 진행하고, 거리에서의 선거운동은 시민과 거리를 둔 1인 피켓팅의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전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전 국민의 합심으로 반드시 이겨냅시다.

2020년 2월 24일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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