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의 후보 검증은 지역주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

[경기eTV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당내 공천 경쟁자인 이종걸 의원에게 후보 자질 및 정책 검증을 위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강 예비후보는 “안양 만안은 이종걸 의원이 20년 동안 현역으로 있었지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산적한 곳” 이라며 “오래간만에 치러지는 경선이라 집권 여당의 후보가 누가 될지에 대해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지만, 경선은 본선과 달리 유세 과정이 생략되어 후보들의 자질이나 비전을 검증할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고 토론회 제안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후보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역량을 두루 검증하여 당원과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민주당 경선이 건전한 정책토론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후보 자질 및 만안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이 의원과 치열하게 토론할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뒤이어 “토론회의 내용과 형식은 협의할 수 있으며 방식은 온라인 중계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종걸 의원도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예비후보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국가와 만안 발전을 위한 현안과 정책, 공약을 검증받는 것이 당원 및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의의자 의무라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며 이종걸 의원의 정책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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