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수원시 장안구는 수질검사 결과 지속적으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문암골2호약수터를 3월 17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문암골2호약수터에 대해 매달 1회 이상 수질검사 및 시설보수 등 적극적으로 관리해왔으나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과 탁도, 색도 등 심미적 영향 물질에 대한 수질기준이 연 6회 이상 초과되면서 지속적으로 이용 부적합 판정이 나와 내려진 조치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해당 약수터는 폐쇄일 이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며 음수배관, 수질성적게시판, 음용컵 등의 시설물 철거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또한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암골 입구에 약수터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인근 문암골1호약수터와 백년수약수터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폐쇄조치는 시민의 건강상 피해가 우려되는 불가피한 사항으로 인해 내려진 것으로 앞으로도 관내 약수터 16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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