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다움 찾기 위해 ‘3·3·3·3’ 인식 같이 해야“

[경기eTV뉴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3일 상황실에서 개최한 주간정책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하남시가 가야 될 방향에 대해 부서 간 공감형성 및 협업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주제발표 서두에서 “‘숲과 나무를 동시에 봐야한다’며, 소속된 부서의 일도 중요하지만 타 부서의 일도 같이 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스카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인 “‘가장 한국적인 것을 만들었더니 세계를 매료시켰다’라는 인터뷰를 인용하며, 하남시 역시 강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하남다움’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남다움’으로 가기 위해 하남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알고 그 위험요소에 대해 어떻게 최소화할지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시가 직면한 변수, 위협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해야 된다고 전했다.

하남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3가지 잠재력(좋은입지, 인구유입, 역사문화벨트) ▲3가지 위협(베드타운, 신도시·원도시 양극화, 도시정체성) ▲3가지 변수(코로나19, 폐촉법, 재정현황) ▲3가지 기회요인(5철·5고·5광, 도시재생, 개발사업)에 대해 ‘도광양회 유소작위’의 정신으로 힘을 비축하고 내실을 다지며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면서 변수를 대응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제 각 부서에서 ‘하남다움’을 생각하고 직면한 3·3·3·3 대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고, 공감과 협업의 정신으로 열심히 정진해 주길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하남시 주요사업으로 ▲GTX-D 추진, 지하철 5호선 개통, 3·9호선, 위례신사선 등 교통망 확충 ▲신도시·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본격화 ▲교산지구, 캠프콜번, H2현안 개발사업 등의 기회요인을 발판 삼아 40만 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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