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교민 제3차 격리시설 운영 도움 위해 이천시에 200만원 기탁

[경기eTV뉴스] 군포시가 지난 12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경기도 이천시 소재 시설에 입소한 교민들의 생활 지원과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승적 결정에 동참해 준 이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200만원을 기탁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이번 지원금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수용시설 운영 등에 필요로 하는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수용한 이천시를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한 교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이천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이천시와 더불어 1·2차 입국 교민들의 격리시설 설치를 수용해 준 아산시, 진천군의 특산품 소비와 관광 장려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달 코로나19 12·14번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접촉자에 대한 1:1 모니터링과 24시간 대책상황실 운영, 공공시설 휴관 등 신속한 대응을 시행했다.

그 결과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기존 접촉자 123명 등 자가격리자 전원이 최근 일상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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