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특별대책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성묘 등을 위해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부평구는 지난해 장수산 일원에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0.9ha의 소중한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구는 산불 발생 시 초동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의 7개 산에 총 12개의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등산로 입구에 설치하는 등 산불발생 예방 및 초기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입산자 실화로 나타남에 따라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 등 입산자와 연휴를 맞아 산을 찾는 구민들은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나 부평구 산불방지대책본부(☎509-6980)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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