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자회견 “분당을 대한민국 혁신성장 이끌 ‘디지털 자치도시’로 만들 것”

[경기eTV뉴스]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의 편에 서서 행동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여는 대한민국과 분당의 ‘핵인싸’가 되겠습니다.”

김찬훈 사)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2020년 4월 15일 실시될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총선) 총선거에 성남시 분당갑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찬훈 대표는 1965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부산 건국중학교, 부산 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북한학(석사),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국제관계전공(박사)를 취득했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편집부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비서, 나라법령정보통신(주) 대표이사, 문재인대통령후부 선대위 국가지식재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지식재산서비스 전문 IT기업인 나라아이넷(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9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후배였던 민주열사 박종철 묘역에 머리 숙였고, 지난주에는 5.18민주영령과 열사들의 영령 앞에 섰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 영령 앞에 제가 고한 출사의 변은 이 한마디”라며 “민주화에 온몸을 불사른 열정과, 중소벤처기업인으로 IT시대를 열었던 경험으로 진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음을 밝혔다.

김 대표는 본인의 차별성으로 “시대에 부름에 부응하며 살아온 책임감 있는 행동인”이라며 “1980년대 민주화가 필요했을 때 온몸으로 행동했으며 박종철 동지를 비롯해 수많은 열사들의 죽음 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민족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싸웠고 세 번이나 구속도 당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민주화가 이뤄진 세상에서 386운동권 출신으로 정치적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정치 현장이 아닌 벤처기업인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새로운 미래 비전을 열기 위해 헌신했다”면서 “저의 정치적 자산은 ‘행동하는 진정성’과 ‘현실적인 경제 감각’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김 대표는 “민주화 운동의 혼으로 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 가치 회복과 평화, 개혁이 성공을 이루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 미래비전을 여는데 온 몸을 바치는 ‘진짜 정치인’이 되겠다”며 “1세대 중소벤처기업인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0년 이상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기업을 운영하며 살아온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4.0시대에 필요한 ‘진짜 4차산업혁명의 일꾼’이 되겠다고 표명했다.

김 대표는 스스로를 “분당에서 20여년 살아오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진짜 분당시민’”이라면서 “서현동 110번지 공공택지개발과 판교 10년 공공분양 임대아파트 문제는 우리 시민들이 겪는 아픔이기에 시민의 편에 서서 혼을 바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49만 인구의 분당은 80조원을 넘는 연간 생산액을 자랑하고 야탑테크노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교육과 문화, 환경과 주민의식 모두 명품을 자랑하지만 여기서 머물러선 안 되고 또 다시 뜨겁게 달구어져야 한다”고 도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분당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 ‘디지털 자치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분당 시민과 대한민국이 잘살 수 있고 부자가 되는 길 그 길은 ‘분당디지털특별시’에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 대표는 끝으로 현 김병관 국회의원에게 공개적으로 현재의 분당 현안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제안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갑지역은 2020년 4.15총선 최고의 격전지로 꼽히는 선거구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내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김 대표가 민주당 본선 후보로 나서려면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관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재선의원 출신이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으로 통했던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과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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