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설계하고 시민들이 만든 수경재배 스마트팜 신디사이저로 구성된 ‘AB가든’ 전시 12월 1일부터 시흥에서 개막
전시&공연 융복합프로젝트 ‘Vice Versa 거꾸로 바로되기‘ 12월 7일부터 25일까지 파주에서 선보여

[경기eTV뉴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선정한 G아트프로젝트의 12월 프로그램이 시흥과 파주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테크, 전시와 공연이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만나보자.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AB가든> 전시가 시흥 월곶예술공판장에서 개최된다. G아트프로젝트 선정작가 김동현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지난 10월 <AB가든>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24팀의 시민을 모집하였고, 10월 26일에 시민들과 함께 수경재배식물을 이용한 스마트팜 신디사이저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한 달여 동안 이 스마트팜 신디사이저를 집으로 가져가 식물을 재배하며 변화를 관찰하여 작가에게 피드백하고, 12월 6일 전시 개막식에서 다시 모여 작가의 작품과 합쳐 전시된다.

12월 7일부터 25일까지 전시&공연 융복합프로젝트 <Vice Versa 거꾸로 바로되기>가 파주 포네티브 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G아트프로젝트 선정단체인 EYP스튜디오는 현대예술의 다양한 현상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새로운 경향의 장르융합적 콘텐츠를 창작하는 예술 실험 단체다. <Vice Versa 거꾸로 바로되기> 프로젝트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주제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통합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공간, 빛, 사운드, 몸의 움직임 등 다양한 예술언어의 실험을 시도한다.

전시와 세 번의 공연 퍼포먼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창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며,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들과 전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참여한다.

한편, G아트프로젝트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새롭게 공모 지원하는 분야다. 경기도내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기초예술분야(공연, 시각, 문학 등)의 ‘지역 특화 예술제’를 위한 지원과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전문기획자 등 여러 예술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장르와 지역을 넘나들며 예술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복합형 기획예술프로젝트’를 위한 지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올해는 12개의 예술단체/개인을 선정해 지원하였으며, 4월부터 12월에 걸쳐 과천, 광명, 시흥, 파주 등 경기도 10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예술프로젝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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