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취약계층 대상포진 백신 지원 근거 마련

[경기eTV뉴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파주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파주시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5일 박대성 파주시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오는 12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례에는 예방접종 지원대상과 접종 종류 및 횟수, 예방접종 비용 지원, 지원절차, 예방접종에 따른 피해 보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발병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한 대상포진은 고령층의 경우 예방접종이 필수적이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지원대상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로 한다.

파주시는 향후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내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례를 발의한 박대성 시의원은 “고령 취약계층의 건강권 수호 측면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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