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비 내리는 고모령’ 호평, 음악성과 대중성 고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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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비 내리는 고모령’ 호평, 음악성과 대중성 고루 갖춰
  • 김유찬 기자
  • 승인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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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알리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 주목
지난 2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비 내리는 고모령’에 대한 음악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곡을 들은 음악 팬들은 트로트와 힙합이라는 장르의 의외성에 한 번 놀라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재탄생시킨 알리의 음악성에 또한번 찬사를 보내고 있다.

각종 음원 사이트 리뷰에는 “트로트와 힙합의 훌륭한 조화, 알리이기에 가능한 노래다”, “원곡의 느낌도 가수의 개성도 잘 살렸다”, “불후의 명곡에서 봤지만 역시 못하는 장르가 없네, 진짜 가수 알리!!”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음악적 경험에서 나오는 폭넓은 수용력과 표현력이 알리라는 뮤지션이 가진 강점 중 하나다”라며 “특히 이번 ‘비 내리는 고모령’은 아픈 시대상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라는 점에서 더욱 쉽지 않은 시도이자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통과 뿌리를 알고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알리의 음악성이 잘 나타난 싱글”이라고 설명했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1948년 발표된 姑 현인의 노래가 원곡으로, 알리는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서 힙합 뮤지션 Double K(더블 케이)와 DOK2(도끼)의 ‘21세기형 나그네’를 샘플링한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재편곡 작업을 거쳐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매했다.

알리는 간드러지는 트로트 창법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Double K(더블 케이)와 Yankie(얀키)의 랩에는 현대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알리는 1월 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지우개’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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