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가을철 산불 취약시기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산불방지을 위한 감시 및 예방활동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등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해 산불조심기간 내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소방서, 산림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혹시 모를 산불 발생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남동구의 산림면적은 1천319ha로 지난 3년간 8건의 산불이 발생해 1.26ha의 산림 피해가 있었다. 지난 봄에도 1건의 산불이 발생해 0.06ha의 산림이 소실됐다.

구는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산을 많이 찾는 시기인 만큼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을 예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물티슈, 휴대용밴드, 현수막 등 산불조심 홍보물 등을 활용해 산불방지 홍보활동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집중 배치·운영해 감시활동을 펼치고, 산림 내 취사 및 불법소각행위도 단속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공원녹지과장은 “입산객 실화와 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구민들의 산불조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