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지역사회와 환아 192명 함께한 ‘공동벽화’ 전시회

[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지역사회 학교 어린이와 병원 환아 및 가족, 직원이 함께한 192명의 공동벽화 전시회 ‘마음치유의 벽-사랑과 희망의 색채와 이미지로 함께 마음을 채우다!’를 10월 17일(목) 10시부터 개최한다.

이 공동벽화는 미술(art)과 색채심리(color psychology)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 모두의 생명의 존엄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희망의 마음을 잇는 ‘행복한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제작됐다.

공동벽화는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의 색(color)과 그림(image)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소중한 존재를 표현하고 있어 모두에게 '함께 이루는 공감과 치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유일의 공공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서 2017년 10월 삼상발달센터 개원이후 발달장애 아동 및 가족의 지원을 위해 많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기성장에 도움이 되었다’, ‘미술 작업 후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림처럼 이루어질 것 같아서 좋았다’, ‘정서적 이완과 해소, 사랑과 희망을 떠올리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생각보다 우리 모두의 사랑과 희망이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동벽화는 지역사회의 언남 초등학교, 대현 초등학교, 세곡 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영화배우 박보영님이 후원하였고, 어린이 병원 발달센터 미술치료실에서 추진하여 성사되게 되었다.

공동벽화를 통하여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전시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공동벽화 전시회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표현의 즐거움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교류하는 상징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02-570-818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복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공동벽화를 통해서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및 사회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어린이병원이 계속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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