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13만 명 돌파한 스터디셀러 뮤지컬

[경기eTV뉴스]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 화성아트홀에서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故 김광석의 명곡들을 노래하는 작품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공연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 공연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포크, 어쿠스틱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주옥같은 곡들로 삶의 이야기를 구연한 최초의 뮤지컬이다. 지난 2012년 故 김광석의 고향 대구 초연 이후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에서 호평과 찬사를 얻으며 오직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입소문만으로 명맥을 이어와 누적 관객 13만 명을 기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정서와 감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거의 편곡을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아냈다. 김광석의 노래와 라이브 콘서트가 그랬듯이 본 작품은 공연 자체의 화려함보다는 노래 전반에 흐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와 삶의 풍경을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현실성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 때문에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故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중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의 이야기는 소박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명곡을 통해 진솔하게 담아낸다. 제18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의 멤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 가운데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우정을 노래한다.

밴드 구성원들은 다시 일상 속에서 작은 진실과 행복을 발견하고 22년 만에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찾고자 했다. 밴드 ‘바람’ 멤버들의 모습 속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과 희망, 사랑. 그리고 꿈과 사랑을 포기한 채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을 느낄 수 있다.

본 공연에는 ‘이풍세’ 역 박형규, ‘최고은’ 역 황려진, ‘백은영’ 역 언희, ‘김상백’ 역 박두성, ‘홍영후’ 역 이현도, ‘멀티맨’ 역 박신후가 출연한다.

본 공연은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1588-5234)로 예매 가능하다. 10월 2일(수)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할인 30%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관련한 문의는 1588-52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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