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주제로
본선 진출 8개 팀 중 대상 차지

[경기eTV뉴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에 부합하는 인재 발굴을 위한 4회 대학생 VE(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검토) 경진대회에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설계정제성검토는 건축물을 설계‧시공하는 단계에서 설계도서와 기능을 분석, 원 설계를 개선해 시설물의 가치를 높이는 공학적 기법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 공사에서는 의무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건축학부 3학년 노상우(25), 4학년 권재민(26), 김창완(25), 백다슬(26), 조민도(25), 최영준(25) 학생으로 구성된 팀 Sol_VE는 ‘이천시 이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주제로 토목과 건축, 기계, 조경 등 분야에서 제안서 10개를 제출했다.

이들이 제안한 설계경제성검토 결과 이천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성능은 원안과 비교해 40.49%가 향상됐고 반면 비용은 12% 줄었다. 여기에 가치는 81.11% 높였다.

이들은 VE수행내용의 적용기법, 수행절차의 적정성과 충실성, 체계 있는 자료 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발주처와 사용자 관점에서 이천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갖는 특성을 이해하고 VE를 진행했다는 점과 다양한 분야의 제안서를 제시하는 등 차별화한 수행 과정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고 ㈔한국가치경영협회, ㈔한국건설VE연구원, ㈔한국기술사회, ㈔한국건설관리학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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