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중국 랴오닝성 자유무역시험구 선양관리위원회가 투자유치와 스마트시티 관련 경험 공유 등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해 한·중 경제특구간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오후 G타워 22층 컨퍼런스룸에서 인천-선양 자매도시 5주년을 기념, 우호 및 경제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인천시를 방문한 선양시 대표단과‘IFEZ-랴오닝성자유무역시험구 선양관리위원회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장레이(张雷) 선양시위원회 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인천경제청과 선양관리위원회를 대표한 유병윤 차장과 왕즈페이(王知非) 부주임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협력 및 스마트시티 관련 경험 공유를 비롯 △투자유치 경험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협의 △개발·운영에 대한 정보교류 △양 기관 상호 방문 및 실무·인적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랴오닝성 자유무역시험구는 다롄(59.96㎢), 선양(29.97㎢), 잉커우(29.96㎢) 등 세 개 지역 약 119.89㎢에 달하며 중국 동북지역과 한국, 일본, 러시아, 유럽지역 등의 대외 창구역할을 목표로 한다. 특히, 랴오닝성 자유무역구 선양지구는 지리적으로 선양시 남부에 위치, 사통팔달의 육로 교통망과 공항·항만의 기능을 모두 갖춘 지리적 강점을 가진 곳으로 로봇·스마트 제조·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 첨단 하이테크 산업 등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는 지역이다.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 양국의 경제특구간 경제무역·산업협력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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