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부피는 줄이고 효율은 늘리는 ‘행정혁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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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부피는 줄이고 효율은 늘리는 ‘행정혁신’ 노력
  • 권오규 기자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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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다이어트와 업무중심 조직개편으로 조직운영 개선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경기eTV뉴스] 시민이 만든 공약을 토대로 출범한 민선7기 고양시는, 시민 참여가 근간이 될 시민 중심의 시정을 약속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주민참여조례 전부개정을 추진하여 민관협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협치의 핵심인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 및 일련의 정책 과정에 있어 심의·의결권 등 주민참여권한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여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관행 개선을 통한 효율적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불필요한 일 줄이기를 추진하여 시민수혜가 불분명한 전시성 사무를 정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자율성과 현장성 제고로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위해 업무행정체계를 개선해나가겠다, 장기적으로는 주민 주도적인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워크 다이어트와 업무중심 조직개편으로 조직운영 개선

우선 고양시는 시정 핵심가치 및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전략발표를 통해 책임 관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이·일회용품 없이 자원절약을 통한 친환경 도시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불필요한 업무 및 위원회를 폐지하여 총 9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도 이뤄냈다.

표준정관안 마련, 채용시험 통합, 경영 합리화, 총정원 관리 등 전국 지자체 최초 방식들을 적용하여 꽃박람회 재단·도시관리공사 등 6개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모색했다. 교통·도시재생·환경·경제 조직을 강화하고, 공직자 스스로 만든 민주적 조직 민간전문가 3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업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순환보직과 능력중심의 ‘순환보직제’ 인사원칙을 수립하여 2019년 1월, 역량 발휘를 위한 공평한 기회부여와 인재발굴에 중점을 두고 총원의 47%에 해당하는 1,300여 명의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정책간담회 16회·실무자 간담회 6회·서무간담회 3회·팀장 간담회 3회 등의 시장-직원 소통간담회도 개최하여 총 138건의 정책건의가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각종 보고서 등 서식 정립과 보고체계 개선을 통해 효율적이고 통일성 있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대에 맞지 않은 사무·여러 부서의 중복 사무 등 불필요한 총 33개 사업을 정비했다. 장기적으로는 기능을 상실한 조례·위원회와 시대에 맞지 않는 규칙·제도 등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효율적 예산운용, 알뜰살뜰 고양 살림

지난 1년 넘는 동안, 고양시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조기치매검진·어린이 안심 등하교 사업 등 저비용·고효율 예산 25건, 86억 원어치를 발굴했다.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2020년 신규 국·도비 사업을 발굴하여, 총 518건, 약 7,202억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더불어 국·도비 TF팀을 운영하여 경기도 보조금 차등보조율을 20% 상승된 30%까지 상향조정, 총 260억이 증가했다. 6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는 전년보다 13억 증가한 40억을 확보했고 특별조정교부금도 약 276억에 상당하는 30건을 신청했으며 8건, 45억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시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요청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면서, 중앙부처·경기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총 32건, 53억 원을 확보했다.

행사성 예산을 30% 삭감하고 불필요 기금 75억을 폐지하는 등 전시성 예산도 확연히 줄여, 시민을 위한 정책 예산을 늘리고 그야말로 늘씬하고 알뜰한 고양 살림을 위해 노력했다.

■ 민원처리기간 단축, 시민 입장에서 열린 행정 실천

번거로운 민원처리 절차를 간편하게 바꾸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해왔다. 우선 유기한 민원사무 처리기간 단축운영을 추진했다. 법정처리일 7일 이내 민원사무 284종을 5일 이내로 줄였고, 14일 이었던 37종 민원은 10일로 단축했다. 총 민원 중 약 85%가, 그 처리기간이 줄었다.

3자 통화방식 외국어 상담채널을 확대하여, 다문화 가족의 각종 행사 등 시정참여 시 언어 단절로 인한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BBB코리아(민간 외국어 봉사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20개국의 언어로 3자 통화 방식의 상담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청각·언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화상담 서비스도 별도로 운영하여 민원처리에 편의를 더했다.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도 추진했다. 환급신청 시 전화·방문·우편·팩스 등 기존의 방법들 외에, 문자 및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시스템을 도입하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보다 편리하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절차를 간편화함으로써 신속성을 확보하고 민원편의까지 증대할 수 있게 됐다.

‘밀린 세금 ONE-CALL 납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운용했다. 각 부서별로 관리되고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통합 관리하여, 민원콜센터를 통해 모든 체납액이 단 한 번의 통화로 일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게 되었다.

일산서구에서는 신청사를 개소했다. 지하 1층~지상 6층, 주차공간을 포함하여 연면적 약 24,000㎡ 규모로, 지난 2월 말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빌려 쓰던 건물 임대료는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되었고, 주차동을 추가로 설치하여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넓은 민원공간을 확보하고 2층 전체면적에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민원처리절차뿐만이 아니라 시설적인 면에서도 시민편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 소통간담회와 주민참여예산, 시민 누구나 시정 참여

고양시에서는 이재준시장이 직접 39개 동을 방문하는 소통간담회를 실시하여 주민이 건의한 정책 총 468건 중, 약 70%를 추진 중이다.

또한 ‘직원 제안발굴단’, ‘온라인 시정 제안방’, ‘고교 제안 창작소’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정책건의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주민참여예산도 늘렸다. ‘모든 예산, 모든 시민으로 참여범위 확대’를 목표로, 약 37억(49건)이었던 주민참여예산을 약 45억(51건)으로 증액했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과의 소통의 날 ‘통통데이’를, 시민들과 시장과의 소통기회 확대를 위해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정례화를 추진했다. 지난 민선 5·6기에 비해, 시장 면담 추진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민중심의 시정홍보 및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시정소식지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책자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풍부한 읽을거리를 실었다. 2018년 시민만족도는 93.5%로 나타나, 2014년 79.1%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이러한 노력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2018년 금상, 2019년 은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로 증명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제2기 소셜 기자단을 통해 시민소통 확대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자단의 연령대 및 직업·계층의 다양화를 통해 다채로운 시정 소식과 시민 이야기를 전달하며 소통문화를 이끌어가고 있고, 그 결과 지난 3달간 고양시 SNS 방문자는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는 이처럼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개선책들로, 민선7기 초반 약속한, ‘시민중심의 직접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협치의 핵심인 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일련의 정책 과정에 있어 심의·의결권 등의 주민참여권한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고양시의 시민을 향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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