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을 통한 도내 유망·우수작가 선정작 작품집 출간

[경기eTV뉴스] 경기문화재단은 2019년 ‘경기문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분야의 유망·우수작가 26명을 대상으로 소설 12편과 시 100편이 수록된 소설집 6권, 시집 1권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문학시리즈에서는 동시대 다양한 경향의 문학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기성의 미학을 바탕으로 써나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 각자의 미학과 시학을 구축해가며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문학의 흐름이 정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신진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경험과 주제를 담아내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는 특정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20명의 시인들 역시 개성적인 어법과 스타일로 삶의 질곡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건너가고 있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문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그들의 선정 작품을 시리즈물로 2016년부터 출간하고 있다.

올해는 작품집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8월 30일(금) 서울 문래동 스페이스9 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극단 경계없는예술센터의 오프닝 거리극을 시작으로 문정희 시인의 축사와 경기문학 참여 작가들의 작품 낭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래예술창작촌 일대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의 표지 원화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학’ 발간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유명작가의 작품에만 편중되는 독서시장의 폐해를 극복하고 신진 유망 작가의 문학성 있는 작품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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