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서울시는, 8월 26일(월)부터 9월 20일(금)까지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유산을 담은 사진 작품을 2020년도 달력으로 제작하는 ‘2019 서울 미래유산 달력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진을 매개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유산을 시민 스스로 보존해야할 소중한 유산으로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 서울 미래유산 달력사진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현재까지 선정된 461개 서울 미래유산의 모습을 찍은 계절감 있는 사진들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출품 가능하며, 반드시 본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단,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함)

참가 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페이지 또는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출품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jisunny@seoul.co.kr) 보내면 된다.(문의 ☎02-2000-9754~5) 수상자는 9월 27일(금) 13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유산 관련 전문가 및 사진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심사를 진행하며 다수 서울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지, 사진의 계절감 표현 등이 달력사진에 적합한지, 미적 감각이 잘 드러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최우수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3명 각 20만원, 장려 9명 각 10만원).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내손안에 서울’과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선정된 13편의 입상작들은 내년도 미래유산 달력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한 「2018 서울 미래유산 달력사진 공모전」에서는 300여 개의 응모작들을 접수, 이 중 13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시민의 참여로 제작될 2020년도 서울 미래유산 달력은 공모전 응모자와 미래유산 SNS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미래유산 투어, 공모전 등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근‧현대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멸실‧훼손되는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가 서울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킨다는 것을 원칙으로 2012년 ‘미래유산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추진 체계를 마련하였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61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선정하였으며, 보존·관리,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경탁 문화정책과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의 서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현대 서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유산”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들이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주변의 미래유산에 관심을 갖고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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