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오후 7시 이천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경기eTV뉴스] 이천시는 8월 13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연희)는 매년 8월 14일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청년단체 꿈꾸는나비, 이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전공연행사인 길놀이와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경과보고, 축하공연(택견)과 제막식(안경진 작가 인사말, 꽃목걸이 전달식), 대동놀이 등이 열린다.

2018년 10월 2일 출범한 이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저녁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성금 5,700만원(63개 단체, 시민 551명 참여)을 모금 2019년 4월 공모․심사를 통해 안경진 작가 선정했다.

조소로 만든 형상에 그림자나 여백, 의도된 실루엣을 더해 여러 의미와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삶의 이면을 조각하는 안경진(1976년생, 조소작가) 작가는 “1992년 용기 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으로,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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