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는 14일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 협력 외국인 무료 진료 사업(3차)’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민관이 협력하여 적절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은 원광종합병원, 동탄경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 향남두리이비인후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매홀라이온스클럽, 신경대학교 N&V 동아리, 보건의료봉사단이며, 연간 5회(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 10:00 ~ 14:00) 실시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안과, 이비인후과이며, 약제 지원, 혈액 및 흉부 X선 검사를 무료 진행했다.

보건행정과장은 “2017년 11월 기준 화성시의 외국인 등록 수는 51,928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3%를 차지한다”며 “무료 진료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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