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에서 119로’, 소방관으로 공직사회 변호사 2인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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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서 119로’, 소방관으로 공직사회 변호사 2인 새출발
  • 권오규 기자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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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법무분야에 여성 법조인이 채용된 경우 이번이 ‘처음’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가 이은혜 변호사, 엄광식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 2명을 지방소방경으로 특별채용했다.

소방본부는 우수 인재를 영입해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역량과 법률 지식, 수사 전문성 확보를 가진 변호사 등을 특채로 뽑고 있다.

8일 오전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지방소방경 임용식을 마치고 소방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혜 소방경, 김영중 소방본부장, 엄광식 소방경
8일 오전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지방소방경 임용식을 마치고 소방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혜 소방경, 김영중 소방본부장, 엄광식 소방경

본부는 지난 4월 지방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법무분야) 공고를 통해 법률전문가를 모집했으며, 응시한 변호사 12명 중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은혜 변호사(34 ․ 여), 엄광식 변호사(42 ․ 남) 2명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경쟁률 6대1).

여성 변호사인 이은혜 소방경은 지난 2013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법무법인과 기업에서 변호사로 4년간 경력을 쌓다 소방관이 되고자 소방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엄광식 소방경은 2016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여 3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다가 이번 특별채용을 계기로 공직에 입문하게 되었다.

특별한 것은, 여성 법조인이 인천에서 소방 법무분야에 특별채용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본부는 이번에 여성 변호사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함으로써 법률 전문가로서 역할 뿐 아니라 공직사회에서의 양성 평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된 변호사들은 7월에 시작하는 12주간의 기본교육을 통해 소방 관련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본부와 소방서에 배치되어, 소방 관련 법률자문과 소송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중 본부장은 "이번 변호사 채용은 법무행정의 전문화와 역량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량을 발휘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소방공무원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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