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고 학생 197명 ‘생명나눔’ 학부모 교원 동참하여 모두 200여명 용인시 소재 서원고등학교(교장 구흥복)는 20일, 학생회 주관으로 <생명 나누기 헌혈>에 힘을 보탰다.

 

참여 학생은 모두 197명(1학년 20명, 2학년 77명, 3학년 100명)으로, 학부모 동의를 받았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헌혈에 감동한 교원들과 학부모회 임원들도 동참하였다.

이번 헌혈은, 학교 중심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의 힘이다. 3학년 김수영 학생(학생자치회 바른생활부장)이 개인적으로 헌혈의 집에 갔다가, 피가 부족하여 가난하고 불쌍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고민하던 중 김서연 학생(3학년 부장)과 함께 학생자치회에 제안하였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하였고, 대한적십자사 본부에 연락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지난 4월 초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학교는 교사 중심으로 신청하는데, 서원고는 학생이 신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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