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업코디제 등 기업 위해 일한 화성시청 기업SOS 담당,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지난해 8월 만들어진 화성시 기업SOS담당 부서가 ‘평생 기업 코디제’ 등 기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실물경제 유공자로 화성시청 기업SOS팀의 박범대 팀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화성시에 알려왔다.

실물경제 유공자 표창은 중소기업 유동성지원과 기업애로 해결에 유공이 많은 공무원을 선정, 노고를 격려하는 상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화성시가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됐다.

화성시는 등록된 기업체 수만도 도내 6천149개로 가장 많다. 2000년 1천667개, 2005년 3천550개였다. 9년 전과 비교해 2.6배나 늘어난 것이다.

기업이 늘어난 만큼, 중소기업체에서 내는 소리도 많아졌다. 기업이 살아남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의 지원과 시책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 세계적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국내 기업 사정은 IMF와 버금갈 정도로 힘들었다. 화성시 기업SOS팀도 반복되는 야근에 휴일도 없었다.

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5천700개 업체에 대한 기업경영환경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고, 7급 이상 공무원 1명이 소기업 4개 업체를 담당, 기업 애로사항을 끝까지 해결하는 ‘평생 기업 코디제’도 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물류 운송에 방해가 되는 전주를 이설하기도 했고 낡은 공동배수관으로 매년 장마철이면 공장이 물에 잠기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말끔히 해결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화성시 기업 SOS팀은 Speed, One-stop, Solution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업 문제를 빠르고 한번에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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