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기획국장 재심의 안건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약속
화성∙오산·수원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위원 20여명은 15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방문 화성·오산·수원 3개시가 통합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하여 항의하고 성명서를 전달하였다.

특히, 화성시의 주민서명 통합건의서 기각, 여론조사 기간 중 소속 공무원 및 통∙이장을 동원 화성시 전 세대에 배포한 통합반대 홍보전단, 화성시 통합추진 반대위원회에 대한 부적절한 활동비 지원이 금번 개편위의 여론조사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하며 위원회의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화성시의 경우 통합에 대한 찬반여론이 동∙서간 극명하게 갈리는 지역으로 여론조사 대상인원이 어느 쪽이 많았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의 의혹이 있을 수 있다며 금번 여론조사 과정, 결과 등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지원단 김희겸 개편기획국장은 시∙군∙구 통합을 담당하는 구역분과위원장에게 통합추진위원회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6월중 수원권 통합에 대한 재심의 안건을 다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화성∙오산·수원 시민통합추진위원회는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번 개편위 결정에 대한 각종 의혹과 입장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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