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총 사업비의 약 40%인 350억여원을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양주 아트센터는 총 사업비 870억원을 투입해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을 갖춘 연면적 16,923㎡ 규모로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대규모 기획·뮤지컬공연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문화예술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기획재정부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7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올해 하반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양주시는 이르면 2020년 공모 및 설계를 실시해 2021년 공사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양주시에 소재한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97년도에 개관해 시설이 노후되고 체육관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문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도시개발을 비롯해 양주역세권개발, 양주테크노벨리 조성, 전철7호선, GTX-C노선 양주연장 등 급격한 인구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양주 아트센터의 건립은 시민의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더불어민주당)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관계 부처와의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정성호 국회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임기 중 중앙부처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통한 건립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적극 노력해 주신 정성호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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