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마스터시리즈 Ⅹ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

일시 및 장소 : 2019. 7. 19(금) 오후8시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지 휘 : 마시모 자네티

- 협 연 :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 연 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약 120분

- 티켓가격 : 1만~4만원

2018-2019 시즌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시모 자네티와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가 7월 19일(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경기필 마스터시리즈 Ⅹ 공연을 펼친다.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취임 이후 경기필은 공연 1부와 2부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7월 마스터시리즈는 나치의 시대에 다른 삶을 살았던 두 명의 천재 작곡가에 대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말러의 4번 교향곡은 완벽주의와 고전적인 형식을 띄고 있으며, 과거에는 그의 2번, 3번, 8번 교향곡에 비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현대에는 자주 연주되며 다른 작품들과 동등하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연주될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 중 하나다. 음악적 형식미보다는 인간 본연의 내면을 음악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협연자로 등장하는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는 세계 최고의 성악 콩쿠르 중 하나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Operalia)에서 2016년 최고의 여성가수 1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 덴마크의 코펜하겐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젊은 오페라 가수상’을 받았다. 섬세하고 깊은 표현력으로 유럽에서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다신 볼 수 없는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경기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필과의 몇 차례 공연에서 훌륭한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이 지닌 세계적인 명성을 증명해냈다. 그는 지난 1월, 경기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7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며 얍 판 츠베덴,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로부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로, 2018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얍 판 츠베덴으로부터 ‘잠재력이 엄청난 오케스트라’로 찬사를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나날이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경기필. 그 엄청난 잠재력을 꿰뚫은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이들의 합(合)이 독일 후기 낭만파의 정신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창조해낼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 프로그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아폴로 여사제의 노래

Richard Strauss, Gesang der Apollopriesterin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Richard Strauss, Vier letzte Lieder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

Gustav Mahler, Symphony No.4

▣ 프로필

지휘 마시모 자네티

마에스트로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 및 콘서트홀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마시모 자네티는 2018/2019년 시즌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18/19시즌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여러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리리코 디 칼리아리 극장에서 교향악 연주 및 여러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와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또한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 모스크바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북경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와 <돈 파스콸레>를 공연했다.

벨기에 플레미쉬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라 스칼라 극장, 드레스덴 젬버 오퍼, 뮌헨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베를린 슈타츠 오퍼, 시카고 리릭 오페라, 코번트 가든 로얄 오페라 하우스, 바스티유 파리 국립 오페라, 플로렌스 오페라 페스티벌 극장,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 볼로냐 시립 극장, 토리노 왕립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샌디에고 오페라, 왕립 스웨덴 오페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스페인 빌바오 오페라 등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객원 지휘했다.

마시모 자네티는 관현악 지휘자로서도 명성이 높다. 체코 필하모닉, 바이마르 슈타츠카팔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정기 공연을 해왔으며, 밤베르크 교향악단,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함부르크 NDR 교향악단, 프랑스 방송 교향악단, 핀란드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뉴질랜드 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중국 필하모닉, 광저우 교향악단, NHK 심포니 등 아시아 오케스트라와도 자주 연주하고 있다.

2018년 소냐 욘체바와 소니클래식에서 베르디 음반, 2013년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2010년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음반을 발매했으며 2008년에는 <리골레토>로 베르디 전집 DVD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식홈페이지 www.massimozanetti.com

혜성처럼 나타난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마시모 자네티가 ‘유럽의 슈팅스타’로 칭송한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Elsa Dreisig)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잘츠부르크, 루체른 그리고 파리(하이든의 천지창조) 등에서 가졌던 무대는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노르웨이 소냐 여왕 콩쿠르에서 2등상을, 베텔스만 재단 주최 신예성악가콩쿠르에서 1등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드레이지는, 세계적인 성악 콩쿠르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Operalia)에서 2016년 최고의 여성가수 1등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에는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에서 ‘Vocal Discovery’로 지명되었고, 세계적인 오페라 잡지 『오펀벨트』(Opernwelt)로부터 ‘올해의 젊은 예술가’로도 선정되었다. 2017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젊은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를린 국립 오페라의 오페라-스튜디오 구성원이었던 그녀는 파미나(마술피리), 에우리디케(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등 주요 역할을 맡았고, 같은 기간 파리국립오페라(파미나 역), 취리히오페라(무제타 역), 엑상프로방스페스티벌(미카엘라 역) 등에서도 데뷔하였다. 2017-2018 시즌부터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앙상블의 지속적인 구성원으로서 그레첸(베를린 국립 오페라 재개관 공연이었던 슈만의 ‘파우스트 장면’), 그레텔(헨젤과 그레텔), 비올레타(라 트라비아타) 등의 배역을 소화해왔다. 2018년 파리국립오페라에서는 로레타(쟌니 스키키) 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엘사 드레이지는 워너뮤직(에라토)과 독점계약을 맺고 있으며, 2018년 가을 첫 번째 솔로 앨범 『MIROIR(S)』를 출시해 유수의 클래식 전문지로부터 상을 받았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잠재력이 엄청난 오케스트라다. 모든 음악을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변한다”

- 뉴욕필하모닉 예술감독 Jaap van Zweden -

“젊고 생기 있는 오케스트라... 이런 오케스트라가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 Der Tagesspiegel -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

- Musikfestspiele Saar 조직위원장/피아니스트 Robert Leonardy -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 Deutschland Radio -

“풍성한 음량과 세밀한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인 오케스트라”

- Saarbrücker Zeitung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3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6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공연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 받았으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2017년 경기필은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폴란드 국영방송 초청으로 카토비체에서 공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얍 판 츠베덴,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했다. 이태리 출신의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2018년 9월부터 경기필을 이끌고 있다.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데카(DECCA)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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