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 호텔 6곳이 관내 군 부대서 복무하는 장병에게 숙박비용을 정상가의 10~80%를 할인해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경기 동남부지역 관‧군 정책협의회’서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장병들과 이들을 만나기 위해 용인을 찾은 가족·친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입영장병이 입소·수료할 때 숙박비를 할인해주고, 군장병이 외출 ‧ 면회를 나왔을 때 숙박·당일 사용료를 할인해준다. 호텔에 따라 장교‧하사관과 군무원, 타지역 부대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호텔은 더숨 포레스트,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얼레이호텔, 리디자인호텔 등 6곳이다.

할인을 받으려면 입영통지서나 휴가증·외출증, 공무원증과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할인 금액과 지원 여부, 이용방법 등은 각 호텔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호텔들이 입영장병과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이라며 “용인을 찾은 친지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11일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한 육군 제55사단‘현역병 입영문화제’행사에 참여해 입영장병과 가족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군장병 숙박 우대혜택 및 용인시 관광정보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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