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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영상 제공, 절도피의자 검거 기여한 시민 포상
특가법(절도) 피의자, 시민 차량 블랙박스에 덜미 잡혀
해당 시민에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지급, 우리동네 시민경찰(17호) 선정
승인 2019.05.02 권오규 기자 kgetv@naver.com
   
▲ 시민 감사장 및 경찰관 표창 수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은 5월 1일(목) 10:30 본인 소유 차량 블랙박스(자동차용 영상 사고 기록장치) 영상을 경찰에 제공해 특정범죄 등의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17호)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단서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끈질긴 추적과 잠복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한 성남중원경찰서 강력 3팀 배성남 경장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4월 26일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6회에 걸쳐 주택에 침입해 67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정 모씨(58, 남)를 체포했다(27일 구속영장 발부).

올해 3월부터 성남시 중원구 주택가 일대에서 야간 시간 대 침입절도가 빈발하자 경찰은 범행 장소를 주변으로 CCTV 확인, 목격자 탐문 등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단서가 없어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을 때, 범행장소 인근에 세워 둔 시민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새벽 시간에 달려 나오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영상이 유일한 단서가 되어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고, 이후 범행 예상 지역에서 잠복하던 중 피의자를 검거했다.

정 모씨는 특별한 직업과 주거 없이 지내다가 생활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분쟁뿐 아니라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남부경찰은 차량용 블랙박스의 치안 효과를 높이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포상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죄예방이나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 중 모범적인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치안 활동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규 기자  kge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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