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19일 인천대 교수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인천공공플랫폼' 출범식을 진행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18년 5월 추진단의 형태로 출발했던 인천대학교 ‘인천공공성플랫폼‘이 추진단의 꼬리표를 떼고 2019년 4월 19일 정식 조직으로 출범식을 가지게 되었다.

출범식에는 인천대 조동성 총장, 최홍규 이사장,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 정수영 국립대학법인 이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과 직원, 노동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조동성 총장은 그동안 인천대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지역사회 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인천광역시가 세계를 대표하는 공공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인천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는 인천대학교의 역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원민주화를 이루어 왔으며, 지역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그야말로 동반자적인 관계를 다져왔으나 대학이 발전해 온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룩한 연구, 교육 분야에 비한다면 지역과의 소통과 봉사라는 역할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며, 지역 갈등이나 공공성 문제 해결에 전문적 중재자 역할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공공플랫폼에 인천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바가 크다며, 청년 창업이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제 중년이 되어가는 인천대학이 대학의 전문성과 지적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나눔으로서 지역사회의 갈등과 공공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소통과 상생을 위한 공공재로서의 대학의 역할이 기대된다.

행사 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공분야에서의 사회적 책무와 교육,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협력하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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