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 개최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선학·연수 영구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23일 개최했다.

가족봉사단은 연수구 영구임대주택 인근 지역에 거주중인 초등 5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2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은 결연을 맺은 영구임대아파트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매월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함과 동시에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생신날에는 축하파티를 해드리는 등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결연에 참여한 입주민 이모(74세)씨는 “결연가족이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맛있는 반찬도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올해도 그 가족과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찬나눔 봉사는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공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주택의 고립화를 예방하고 인근 주민의 부정적 인식과 갈등을 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한마음 나들이, 입주민 한마당, 송년회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연수가족봉사단협의체와 함께 새롭게 어린이식당을 운영하여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인천여성회연수지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