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광주FC에서 DF 류언재를 FA로 영입했다.

태성고-인천대 출신의 DF 류언재는 2016년 인천대의 U리그 2권역 우승을 이끌며 같은 해 우수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7 시즌 수원FC에서 데뷔한 그는 광주FC를 거쳐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육상선수 출신인 류언재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커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 역시 남다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FC안양 류언재는 “나를 믿고 불러준 FC안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FC안양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 시민들과 FC안양 팬들을 위해 뛰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7일(월)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019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FC안양은 오는 31일(목), 전지훈련을 마치고 안양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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