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통장협의회는 권선구 세류동 소재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군공항 이전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활동을 10월부터 매일 오전 9시~10시에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은 한파가 몰아닥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상으로 떨어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이어가며 국방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수원군공항은 지난 해 2월 국방부에서 공항입지 적합성 및 작전성 검토를 거쳐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했지만 화성시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수원시와 화성시가 원만한 합의를 해야 한다며 이후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임현준 권선구통장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무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소극적인 자세로 방관하고 있어 지자체 간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나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권선구통장협의회에서도 1인 시위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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