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2동에 위치한 내동초교(교장 권봉룡) 학생들이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생자치회를 통해 라면, 생활용품 등을 내손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물품들은 내동초교 전교생 630여명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기부행사에 참석한 학생자치회장 김경욱(초6) 군은“이번 물품 기부는 학생자치회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의미있는 이벤트를 하자는 의견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많은 친구들이 동참해 주어 고맙고 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아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교와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마련한 물품들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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